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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 군단의 심장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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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6-09-20 14:04 조회1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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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는 과거 한 때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는 최고급 개조 승합차의 대명사였으나, 어느 시점부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되었다. 미국에서 나온 게임임에도, 세계적인 성공, 특히나 e스포츠 문화를 성립시킨 곳이 바로 우리나라. 출시 당시, 시기적으로 IMF 구제금융체제로 자영업자들이 PC방으로 러쉬 뛰어들던 때였던데다가, 한국 특유의 쏠림현상까지 맞물리면서 유례 없는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그래서 그런지, 블리자드가 한국에 보이는 애정은 그 어느 게임사보다 독보적이다. 신작이든 정책이든 한국을 자국과 동등한 지위에서 발표하는 것도 그렇고, 몇 차례 실패가 있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한결 같다. 그 덕분인지, 한국에서 e스포츠 스타나 명경기를 끊임없이 만들어 세계로 퍼트리는 것이 나름 선순환 고리를 이뤄가는 중. 게이머들 입장에서 보면, 언제나 항상 꺼리가 있는 게 '스타크래프트'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스타크래프트 2 : 군단의 심장'은 이래저래 침체기에서 허덕이는 PC게임 시장에 활력소가 되는 중이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성대했던 출시행사도 그렇고, WCS(World Championship Series) 발표와 개인 및 팀 리그의 개최 등등이 이어지면서, 스타 1 때 분위기로 LoL 하나로 쏟아져 들어가던 게임계의 흥행추이가, 그나마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군단의 심장'은 게임의 역사와 시놉시스 측면에서 중대한 분기를 점한다. 이는 앞서 '자유의 날개'에서 짐 레이너가 죽을 고생을 다 해가며 구해온 캐리건이 나름의 길을 찾아 가는 과정을 그리기 때문이다. 듀간 이라던가, 혼종 이라던가 하는 '부루드워'와 '자유의 날개'에서 숱하게 뿌려졌던 떡밥들이 어느 정도 실체를 보이는 게 이번 작품이다.

 

이야기적인 측면에서, 아주 완전히는 아니라고 해도 제라툴의 이야기와 3편으로의 틀은 이번에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션들을 클리어 해 나아가다 보면, 당연히 그 끝이라는 게 있기 마련이겠고, 어떻게 보면 '인간'들의 모든 원한은 이번 편에서 다 마무리된 셈. 남은 건 외계인들의 넋두리와 코스모 유니버스 레벨의 결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게임 발매 이전에 러프필름이 유출되는 등 여러 사건사고로 이야기 자체야 노출된 바이지만, 직접 미션을 진행해 나아가며 볼 수 있는 이야기는 스타 1편 처음부터 했던 팬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새록새록한 재미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새롭게 추가된 유닛들을 다루며 전작보다 유연해진 게임시스템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튜토리얼 이전에 이야기를 즐기는 한 팬으로서 꽤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군단의 심장'은 이야기 외적인 측면에서 보면, '브루드워'와 '자유의날개' 차이에 버금가는 변화가 두루 내재되어 있다. 앞서 있었던 큰 변화가 '3D로의 전환'이었다면, 이제는 '시스템의 혁신'이 가장 큰 명제다. 무엇보다 SNS와 클랜 등 커뮤니티와 버즈 요소가 게임 시스템 내에 융합되어 있다. 그냥 승수만 기록하고 마는 그런 걸 넘어, 게임 시스템 자체가 하나의 매니지먼트 툴로 거듭났다.

 

방송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구축된 e스포츠 관련 시스템이야 평소 중계를 즐겨 보는 이라면 그 변화의 폭이 짐작갈 수 있는 부분이겠고, 이 외에도 대전모드나 리플레이 등에서 주목할 만한 혁신이 있었던 덕분에 전작보다 더 매끄럽게 게임을 만질 수 있게 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확장팩'이라는 이름을 걸어서 이야기 별로 패키지를 파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은, 이러한 시스템 변화를 보면 눈 녹듯 사라진다.

 

영화만 아니라 게임도 블록버스터급은 3부작이라는 그런 관습(?)이 자리매김된 터라, 과거 1편처럼 한 작품 내에서 세 진영 이야기를 다보는 건 추억 속으로 묻어야 되게 되었다. 다 따로 사는 건 분명 소비자에게 부담.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2 시리즈에서 보듯, 매 작품이 이처럼 큰 변화와 혁신을 담고 있다면 각각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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